뉴스

후원금 5천만원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탕진한 동물구조 영웅의 충격 실체

BY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8월 06일

SNS에서 유명한 동물구조 영웅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날까.

동물구조 영웅으로 활동하는 안동민(가명) 씨가 후원된 금액과 구조견 방치 의혹에 휩싸여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지난 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동물구조 영웅 안동민의 실체가 집중 조명됐습니다.

“”
SBS ‘궁금한 이야기Y’

이날 안동민의 후원자 A씨는 인터뷰에서 “처음엔 한두 마리도 아니고 7마리고 아니고 70마리를 빼올 수 있을까 신기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호소 설립 비용으로 3천만원이 나온다길래 1500만원을 후원했죠”라며 “SNS 방송에서 계속해서 (나에 대한) 욕을 하더라”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또 안동민 씨가 구조한 강아지는 어떻게 돼 있는지, 어디 가있는지 사실 그걸 모른다고도 폭로했는데요. 세상에나, 설마 아니겠죠?!

“”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에서 안동민 씨의 전 여자친구 B씨와 과거 후원자는 그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갔는데요.

안동민 씨는 과거 후원자 A씨가 여자친구 명의의 통장으로 후원금 5000만원을 받았고 불법 스프츠 도박 사이트에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전 여자친구는 안동민 씨와 동거하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에 나섰습니다.

“”
SBS ‘궁금한 이야기Y’

전 여자친구는 안동민 씨가 동물 학대범보다 더 나쁘다며 사람학대를 일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안동민 씨의 아내는 더욱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는데요. 그녀는 “지금 보세요. 여자들 보세요. 몇 명입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동물을 사랑하는게 아니고 동물을 사랑하는 척하면서 여자들한테 다가가서 돈을 요구하고”라며 “그 돈으로 생활하고 그 돈으로 노름도 하고 있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
SBS ‘궁금한 이야기Y’

그렇다면 안동민 씨의 입장은 어떨까요.

안동민 씨는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에게 자신이 구조활동하며 받은 돈은 타 동물보호단체와 비교하면 ‘무료 봉사’ 수준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한편 동물구조 영웅으로 찬양받던 안동민 씨의 구조는 누구를 위한걸까.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은 안동민 씨를 폭행 및 사기 등의 혐의으로 고소한 상태라고 합니다.

“”
SBS ‘궁금한 이야기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