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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 2020년 > 11월 27일
빗자루 하나 꽃아줬을 뿐인데 지구 지키는 '히어로'인 줄 아는지 사뭇 진지 표정 짓는 댕댕이
우유 먹는데 얼마나 허겁지겁 먹는지 새끼 얼굴에 다 튀면서 먹는 엄마 고양이
'주황색 끈' 매고 있는 사슴과 두 번 마주친 사냥꾼이 차마 총 쏘지 못한 진짜 이유
관광객이 던져준 먹이 그냥 주워먹다가 그만 살쪄서 '몸무게 27kg'된 뚱보 원숭이
찢어진 천장 구멍 사이로 남몰래 얼굴 빼꼼 내밀며 감시(?) 중인 윗집 고양이
태어난지 몇 초만에 눈 감고 죽은 새끼 물어다 땅 파서 묻어준 어미개의 '슬픈 눈망울'
어미 잃고 슬픔에 잠긴 아기 원숭이 등에 태워서 경찰서까지 데려다준 어느 유기견
강아지 데려고 병원 갈 시간 없다며 총 쏴 죽이려한 '무개념' 10대 소년
거칠게 운전하는 집사 덕분에 멀미나 창문밖으로 혀 축 늘어뜨린 채 구역질(?)하는 댕댕이
동물과 살 수 없다는 집주인 말에 어쩔 수 없는 이별 택한 집사…강아지는 눈물을 글썽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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