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어미 잃은 새끼 코알라에게 '코알라 인형' 보여주자 얼굴 비비며 껴안았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08.30 16:56

애니멀플래닛instagram_@vetpaulramos


지난해 발생한 호주 산불로 어미를 잃은 새끼 코알라가 있습니다.


새끼 코알라에게 어미 코알라를 빼닮은 코알라 인형을 보고는 얼굴을 비비며 껴안아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하는데요.


미국인 수의사 폴 라모스(Paul Ramos)는 호주 산불로 다친 야생동물을 치료하기 위해 현재 호주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슴 아픈 영상 하나를 공개한 적이 있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vetpaulramos


당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수의사는 품에 안겨 있던 새끼 코알라에게 코알리 인형을 보여줬습니다.


호주 산불로 어미를 잃은 슬픔에 잠긴 새끼 코알라는 몇날 며칠을 외로워했었습니다.


수의사인 그는 그런 새끼 코알라가 마음에 걸렸고 그래서 코알라 인형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가 코알라 인형을 보여주자 새끼 코알라는 얼굴을 비비며 껴안으려고 했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vetpaulramos


마치 호주 산불로 잃은 어미 코알라라고 착각하는 듯, 새끼 코알라는 그렇게 코알라 인형을 품에 안고 한동안 떨어지지 못했습니다.


영상을 찍어 올린 그는 "인간과 자연은 모두 연결돼 있답니다"라며 "더 잘할 수 있고 더 잘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상 속 새끼 코알라는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되찾은대로 야생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부디 아픔을 잘 이겨내길,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