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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솔을 유난히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는데요.
매번 신발장에 가면 구두솔에 온몸을 비비며
놀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아마도 까끌까끌한 부위가
고양이의 온몸을 긁어주며
시원해서 그런듯 한데요.
하지만 그러다보면 온몸에 약품들이 묻어
목욕을 하기가 일쑤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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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집사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끝내 집안 한쪽 벽에 구두솔을
아예 박아버린 것인데요.
그랬더니 사진과 같이
하루종일 저러고 있네요.
그래도 기분 좋아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집사도 뿌듯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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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