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진 찍고 있는데 뜬금없이 나타나 카메라 들고 대놓고 '손가락 욕' 날리는 원숭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10.01 09:53

애니멀플래닛Caters News / Metro


인도네시아 발리로 해외 가족 여행을 갔다온 힉스(Hicks) 가족들은 뜻밖의 사진을 남기고 돌아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는데요.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재작년 12월 힉스 가족들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됐습니다.


일주일동안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구경한 이들 가족들은 우붓 원숭이 사원에서 있었던 일만큼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죠.


애니멀플래닛Caters News / Metro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가이드 안내에 따라 구경을 다 마친 가족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자세를 잡고 있었는데요.


그때 마침 원숭이 한마리가 나타나더니 가이드 손에 들려져 있던 카메라를 낚아채더니 셀카 찍는 듯 자세를 잡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떨결에 헉스 가족들은 원숭이와 함께 가족 사진을 찍게 됐는데요. 놀라운 것은 원숭이의 반응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Caters News / Metro


원숭이는 카메라 앞에서 얼쩡거리더니 손가락 욕을 하려고 한 듯 짓궃은 손 모양을 만들어 내기도 해 놀라움을 자아내게 만들었는데요.


엄마 주디(Judy)는 "원숭이가 떠나고 찍힌 사진을 가족들이랑 보는데 배꼽 잡고 웃었어요"라며 "정말 잊지 못할 사진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족 사진 찍으려는데 갑자기 나타나 카메라를 가져가더니 손가락 욕을 날린 원숭이. 정말 동물 세계에서 우리가 모르는 일들이 참으로 많은 듯 싶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