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투데이'
경기도 포천의 한 사찰에서 고양이 수십마리와 함께 동거하는 스님이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절에 왜 이렇게 많은 고양이들이 지내고 있는 걸까.
12일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서는 사비를 들여 고양이들을 중성화 수술 시키고 돌보고 있는 스님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스님이 고양이를 돌보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7년 전. 당시 버려진 고양이 한마리를 입양한 뒤 키우면서 고양이 수가 한때 50마리가 넘었다고 하는데요.
MBC '뉴스투데이'
평소 동물을 아끼던 스님은 갈곳 없이 떠도는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것을 시작으로 돌보게 됐다고 합니다.
고양이 수가 늘어나자 스님은 사비를 들여 중성화 수술도 시켰지만 현재는 비용 부담 때문에 입양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계신다는 상황.
그런데 문제는 스님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일부러 절까지 찾아와 강아지와 고양이 등을 절에 버리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MBC '뉴스투데이'
다행히도 개인 동물 활동가들이 스님과 고양이 사연을 알게 되면서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스님이 돌보던 고양이들의 새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외면할 수 없어 시작된 돌봄이 지금까지 이어진 스님의 선행. 많은 분들에게도 이 선한 영향력이 알려지길 바래봅니다.
YouTube_@MBCNEWS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