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토하면서도 남겨질 주인 너무 걱정돼 '괜찮은 척' 입꼬리 올리며 웃어보이는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11.19 17:56

애니멀플래닛Shibamichy


사랑하는 주인과 함께했던 지난 시절을 잊지 못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녀석은 남겨질 주인이 너무도 걱정됐고 괜찮은 척 입꼬리를 올리며 웃어보여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주인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눈에 담기 위해 마지막까지 눈을 감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강아지 사연은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데요.


온라인 미디어 루커아이디스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함께해 온 강아지가 세상을 떠나는 순간 실제로 있었던 사연이 소개된 적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에 살고 있는 사연 속 주인은 백내장과 혈소판감소증을 앓고 있는 강아지 미치의 소식을 전했죠.


주인은 건강 상태가 나빠진 강아지 미치를 치료하며 극진히 보살폈었는데요. 하지만 주인의 정성과 사랑에도 미치의 건강은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Shibamichy


결국 수의사는 주인에게 "코에 관을 삽입하고 약물을 주입시켜야 합니다"라며 거듭 설득하고 또 설득했습니다.


강아지 미치에게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살리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 기로에 서있었던 주인.


한참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하던 끝에 주인은 강아지 미치를 더 이상 고통 속에서 살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끝내 병원 치료를 중단하고 집에 데려와 마지막 순간을 준비했고 얼마 후 강아지 미치의 코와 입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거친 숨소리를 내쉬며 주인을 한없이 바라본 미치는 마지막 순간까지 주인을 기억하고 싶었는지 눈을 감지 못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Shibamichy


아마도 주인의 얼굴을 담아가기위해 온몸이 경직되어가는 중에도 눈을 감고 싶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또한 녀석은 남겨질 주인이 자신 때문에 슬퍼하지는 않을까 걱정됐고 있는 힘껏 다해 입꼬리를 들어올리며 웃어보였습니다.


자신은 괜찮으니 너무 슬퍼하지 말라는 듯이 말이죠.


이후 온몸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고 숨이 멎자 주인은 미치를 품에 안으며 뜨거운 눈물의 작별 인사를 전했는데요.


마지막으로 주인은 "미치는 행복한 모습으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라며 "그동안 미치를 응원해준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