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emei
여기 조금은 독특한 취미를 가진 고양이가 있습니다. 아니, 취미라고 하기보다는 오히려 습관이라고 해야할까요.
집사가 청소하려고 청소기를 틀면은 장난감인 줄 아는지 청소기를 붙잡고 뒹구르는 것도 모자라 발차기까지 날리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생후 9개월 차에 접어든 고양이 도우도우(豆豆)는 신기하게도 청소기를 틀면 꼭 붙잡고서는 좀처럼 놓치 않았죠.
Yuemei
실제로 녀석은 청소기를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는 듯 발차기를 날리는가 하면 청소기 소리에도 도망칠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보통의 고양이들이 청소기 소리만 들어도 소파 밑에 숨는 등 도망치기 바쁜 것과 사뭇 다른데요.
고양이 도우도우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우리집이라면 벌써 달아났을텐데", "이게 모야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Yuemei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