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너무도 고팠던 라쿤은 주인 눈치를 슬쩍 한번 봤습니다. 잠시후 눈앞에 있는 접시에서 치킨너겟을 한 움큼 쥐고는 그대로 후따닥 도망가는 것 아니겠어요.
한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인 눈치를 살피면서 치킨너겟을 가져가는 장난꾸러기 라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진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손에 치킨너겟을 조심스럽게 들고 있던 라쿤이 입에다 물고는 다짜고짜 챙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주인한테 허락이라도 받으려는 듯이 슬쩍 눈치를 살펴보던 라쿤.
잠시후 라쿤은 손에 들고 있던 치킨너겟은 입에 물고 다른 치킨너겟들을 챙기느라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한참 그렇게 먹을 만큼을 챙긴 라쿤은 혹시나 주인이 마음 바뀔까봐 겁나서 후따닥 도망갔습니다.
안전한 곳에서 천천히 치킨너겟을 먹기 위해서였는데요.
고개를 들어서 주인 눈치를 슬쩍 보더니 이내 자신의 목표를, 욕심을 어떻게 해서든 채우려고 안간힘 쓰는 라쿤의 모습 너무 귀엽습니다.
누군가가 잡아먹기라도 할 듯이 서둘러서 치킨너겟을 훔쳐가는 라쿤은 완전 범죄(?)를 꿈꾸는 듯해 보였는데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쿤 너무 귀엽다", "얼마나 많이 먹고 싶었길래", "너가 치킨 맛을 알아" 등의 반응을 보였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