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로 '전신 화상' 입은 유기견 입양한 아역 배우 이로운에게 조윤희가 쓴 편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1.19 07:2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actor_rowoony


누군가에 의해 뜨거운 물로 온몸에 심각한 전신 화상을 입은 유기견 구름이의 가족이 되어준 아역 배우 이로운의 진심 어린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아역 배우 이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우동이 구름이 욘석들이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우울하지 않게 잘 지낼 수 있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로운이 SBS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를 통해서 입양한 유기견 출신 강아지 구름이와 친형이 구청을 통해 입양한 유기묘 출신 우동이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로운은 '#어쩌다마주친그개 #사지마세요입양하세요'라고 해시태그를 달아놓아 유기견 입양을 적극 독려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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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이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뜨거운 물로 심삭가한 화상을 입어 현재 회복 중인 구름이와 함께 산책하며 찍은 이로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끌어 모으는 사진이 있었으니 '어쩌다 마주친 그 개' 출연진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은 이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 개'는 유기 및 학대로 고통받는 개들을 구조해 치료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족까지 찾아주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연복 셰프와 배우 조윤희, 가수 티파니, 방송인 허경환 등이 출연했었습니다.


또 조윤희 경우 친필로 구름이를 입양한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서 전달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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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는 "이렇게 구림이를 새 가족으로 맞이해 주셔서 감사드려요"라며 "짧은기간 구름이와 함께 지내보니 너무나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을 가졌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분명 구름이와 빨리 친해지실거예요"라며 "구름이가 밖에서 오랜 떠돌이 생활을 하다 온몸에 큰 화상 흉터가 생겼어요"라고도 건강상태를 알렸죠.


조윤희는 또 "따뜻하게 보살펴주시면 곧 예쁜 털이다시 자라날거라 믿어요"라며 "구름이와 평생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행복하세요!"라고 고마움을 대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한때 온몸에 화상을 입고 떠돌아다니던 유기견에서 지금은 어엿한 한 가족의 사랑스런 반려견이 된 구름이 그리고 구름이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아역 배우 이로운이 오랫동안 행복하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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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