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택배기사 경태"…CJ대한통운 본사에서 택배기사님 반려견 경태에게 보내준 선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1.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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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트럭 짐칸에 강아지를 방치했다며 동물학대 의심을 받았던 택배기사님의 반려견 경태 근황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택배기사님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반려견과 함께하는 택배기사 또 들렀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경태 근황이 담긴 사진과 사연을 올려 눈길을 끌어모았는데요.


택배기사 A씨는 "안녕하세요, 경태 아부지 입니다"라며 "다름이 아니라 저희 본사 측에서 경태에게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혼자 보기에는 너무 귀엽고 재미있어서 감사한 분들께 경태 모습을 공유 드리고자 또 이렇게 들렀습니다"라고 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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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A씨가 일하는 택배회사 본사에서 보내준 케이크와 반려견 옷을 입은 경태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강아지용 케이크에는 사실 "명예 택배기사 경태"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었는데 개봉과 동시이 경태가 덮치면서 사진 속 모습이 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또 'CJ대한통운'이라고 적힌 파란색 모자와 옷을 입고 있는 반려견 경태 모습도 담겨져 있었는데 세상 해맑게 웃는 경태 모습이 보기만 해도 심쿵하게 하는군요.


택배기사 A씨는 "저의 이전 글은 걱정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여 고심끝에 삭제 하였습니다"라며 "남겨주신 한분 한분의 응원 메세지는 빠짐없이 소장 중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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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어 "같은 소속 터미털에 친한 이모님의 코치+잔소리+무서움 등등으로 인형과 잡동사니 푸릇한 데코(?) 총동원 후 지시사항 열심히 받들어 나름 성공적인 배경을 완성하였습니다"라고 사진 속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죠.


택배기사 A씨는 또 "우리 경태 표정에서 아부지가 왜 저럴까 하는 듯 하였으나 간식 열심히 흔들어 경태의 억지 웃음이 완성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택배기사 A씨는 "그럼 이만 어느 흔한 경태 아부지의 완벽한 주접이였습니다"라며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라고 마무리지었습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예기사라고 회사에서 옷에 모자까지", "추운데 수고 많으십니다", "경태 아부지 항상 응원합니다", "행복해보이는 멈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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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