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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도 없이 캥거루 사냥에 나섰다가 상대를 잘못 만나 두 눈이 퉁퉁 부은 것도 모자라 턱뼈가 완전히 부서진 채로 집에 돌아온 남성이 있습니다.
얼굴 곳곳에 피멍이 들어 눈도 제대로 못 뜨는 남성은 집을 나설 때까지만 해도 분명히 멀쩡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그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인 지난 2018년 사냥에 나섰던 남성이 근육질 몸짱 캥거루에게 공격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호주에 사는 조슈아 헤이든(Joshua Hayden)은 동생과 함께 차를 타고 캥거루 사냥에 나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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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소처럼 캥거루 사냥을 위해 총을 겨누고 있었다고 합니다. 조슈아 헤이든이 총의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갑자기 무언가가 돌진해 왔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근육질 몸매에 우람한 몸집을 자랑하는 캥거루였습니다. 보디빌더 선수 못지 않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고 있던 몸짱 캥거루.
녀석은 차량의 유리창문을 깨더니 조슈아 헤이든의 턱에 주먹을 날렸고 사냥에 나섰다가 의도치 않게 공격을 당한 그는 30초 동안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보니 턱뼈는 캥거루의 주먹에 산산조각난 상태였다는데요. 겨우 정신을 차린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죠.
자료 사진 / The Kangaroo Sanctuary
하지만 곧바로 수술을 할 수 없었습니다. 캥거루에게 맞은 얼굴이 퉁퉁 부어도 너무 많이 부었기 때문이었는데요.
결국 수술을 위해서는 부기가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먄 했습니다. 얼마나 심각한지 조슈아 헤이든 얼굴 눈 주변은 피멍이 들어 눈을 제대로 뜰 수도 없는 상태였죠.
조슈아 헤이든은 "캥거루가 갑자기 달려오더니 얼굴을 가격했습니다"라며 "무언가가 부서진 소리가 들리더니 그대로 기절해 버렸었죠"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여러 차례 사냥을 나간 적이 있지만 이번 일은 처음 겪은 일이라며 매우 당황해 하는 그. 캥거루도 알고보면 정말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