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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강아지가 소파 위에 누워서 세상 깊게 잠들어 있었습니다.
집사는 강아지를 깨워야 했지만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강아지를 무작정 흔들어 깨웠다가는 화들짝 놀랄까봐 걱정이 됐죠.
한참 동안 고민하던 집사는 깊게 잠든 강아지가 놀라지 않도록 '이렇게' 깨우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 카메라에 찍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소리 듣지 못하는 강아지를 깨우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움짤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움짤에 따르면 강아지가 소파 위에서 세상 깊게 잠들어 있는 모습으로 시작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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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강아지를 흔들어 깨우는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게 강아지 코 앞에 자신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강아지가 자신의 손 냄새를 맡고서 일어나길 기다렸던 것입니다.
다른 강아지들처럼 이름을 부른다고 하더라도 강아지가 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또 흔들어 깨운다고 하더라도 녀석이 화들짝 놀랄까봐 걱정됐던 집사는 자신의 손을 조심스레 내밀어서 강아지가 냄새 맡고 일어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죠.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 눈높이에 맞춘 기상 방법이 담긴 움짤을 본 누리꾼들은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는데요.
자신의 입장이 아니라 소리 듣지 못하는 강아지 입장을 배려한 집사의 세심함에 누리꾼들은 "이것이 진정한 견주", "갓견주", "정말 자상하시네요", "이런 주인 너무 좋아" 등의 반응들을 쏟아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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