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걸어가는 코알라 보자 다 지나갈 때까지 차량 멈춰 세운 운전자들

tiktok_@Ro L

도로 위를 무법으로 걸어가고 있는 코알라를 본 운전자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한쪽으로 차량을 세운 뒤 코알라가 다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줘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남동부에 위치한 한 도로 위에서 코알라가 지나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이날 한 여성은 도로 위에 멈춰 세워진 차량을 발견하고는 자신도 서행하기 시작했죠. 얼마나 갔을까. 잠시후 그녀는 맞은편 차량들이 왜 서행하다 못해 멈춰섰는지를 알게 됩니다.

다름아닌 도로 위를 지나가고 있는 코알라 때문이었죠. 코알라는 느릿느릿 걸음으로 도로 한켠에 있는 숲속에서 나와 도로 위를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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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은 코알라가 다 지나갈 때까지 차량을 멈춰세웠고 반대편 차량도 코알라가 다칠까봐 멈춰 세운 뒤 코알라가 다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코알라는 무사히 숲속에 들어갔고 이를 확인한 운전자들은 다시 차량을 운전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코알라를 배려하는 마음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코알라도 도로 위를 걸어다녔을 당시 줄줄이 멈춰 선 차량들이 신기한 듯 쳐다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행여 코알라가 다칠까봐 차량을 멈춰 세운 운전자들의 남다른 배려심은 현지 매체들을 통해 소개돼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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