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 reddit
수요일인 3일 퇴근길 무렵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는 기상 정보가 발표됐습니다.
이번에 내리는 눈은 다음날인 목요일 새벽까지 전국을 쓸고 지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저녁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4일 새벽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는데요.
저기압에 동반된 구름대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밤사이 눈구름이 중부지방을 뒤덮을 만큼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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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 구름대가 북쪽에서부터 강하게 발달해 이동하기 때문에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의 경우에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는데요.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강한 바람이 지형과 부딪히는 경기 동부와 강원도는 최대 15cm 안팎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 5∼15cm, 서울과 경기 서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 3∼10cm, 충남권과 충북 남부, 전북권, 전남 북동 내륙, 경북권 내륙 등은 1∼5cm 입니다.
기상청 예보관은 "3일 밤부터는 눈의 강도가 강해지는 만큼 이 시간대에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중부지방의 경우 퇴근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