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폭설에 눈 쌓이자 너무 신나 바닥에 등 대고 누워 '눈썰매' 타는 판다

❄️ Slides, somersaults and pure panda joy. Happy snow day from giant pandas Mei Xiang and Tian Tian!
. . . #SnowDay #PandaStory pic.twitter.com/my02GwnPFL

— National Zoo (@NationalZoo) January 31, 2021

때아닌 2년만의 폭설로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는 곳곳이 아수라장이 되었는데 판다들은 바닥에 등 대고 누워 눈썰매를 타는 등 신나는 모양입니다.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은 SNS를 통해 눈밭 위에서 천진난만 즐거워하는 판다들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암컷 판다 메이씨앙(Mei Xiang)과 수컷 판다 티엔티엔(Tian Tian)이 수북하게 쌓인 눈밭 위를 신나게 뒹굴며 놀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습니다.

twitter_@NationalZoo

이들 두 녀석은 정말 신기하게도 언덕 위에 올라가서 바닥에 등 대고 눕더니 그대로 쭈르륵 미끄러져서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눈썰매 탄 듯 눈놀이를 하고 있었는데요. 또한 눈밭을 옆으로 구르는 등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폭설을 즐긴 판다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폭설로 인해 도심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지만 수북히 쌓인 눈 덕분에 신나게 뒹굴고 논 판다들 모습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요", "심장 아픔", "천진난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