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_@jonmeyerwnep
강아지 사료가 다 떨어져서 배달을 시켰던 주인이 있습니다. 주인은 집앞에 있어야 할 사료가 없다는 것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배달은 완료됐다고 하는데 집앞에 사료가 없어 혹시 누가 훔쳐간 것은 아닐까 싶어 CCTV를 확인했는데요.
그때 그 순간 집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동물이 집앞에 놓여진 강아지 사료를 질질 끌고 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알고보니 강아지 사료 절도범은 다름아닌 새끼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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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WNEP 방송 뉴스 앵커인 존 메이어(Jon Meyer)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펜실베니아에 사는 한 가족 집앞에 설치된 CCTV 영상을 게재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새끼곰 한마리가 집앞에 놓여진 택배 상자 하나를 입에 문 채 숲속으로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집앞에 놓여진 강아지 사료를 도둑 맞은 것인데요.
존 메이어에 따르면 사료 도둑을 맞은 가족들은 이 사실을 업체 측에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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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업체 측은 흔쾌히 새 사료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배고팠던 새끼곰이 맛있는 냄새를 맡고 내려왔다가 집앞에 있는 강아지 사료 택배 상자를 보고 먹을 것이라고 판단, 훔쳐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얼마나 배고팠으면 집앞까지 내려와 택배를 훔쳐갈 생각을 했을까.
한편 강아지 사료를 훔쳐가는 새끼곰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은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