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말라서 물 마시고 싶다며 갈증을 호소하는 강아지를 어느 한 할아버지는결코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는 힘겨운 몸을 이끌고 수도꼭지에 다가가 두 손으로 물을 떠더니 강아지에게 다가가 물을 챙겨주는 것이었는데요.
작은 일조차 외면하지 않는 할아버지의 배려는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다시금 회자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남미 북서부 에콰도르에서는 길 한복판 한 할아버지가 세상 다 가진 듯한 행복한 표정으로 강아지에게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할아버지는 목이 무척 마른 강아지 한마리가 수도꼭지에 키가 닿지 않아서 물을 마시지 못한 채 가만히 있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그 모습이 안쓰러웠던 할아버지는 무언가를 결심이라도 하셨는지 수도꼭지로 향하셨고 이내 자신의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수돗물을 받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할아버지는 물이 쏟아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돼 천천히 걸음을 옮겨 강아지에게 다가갔습니다.
잠시후 강아지에게 손을 내밀자 강아지는 할아버지가 받아온 물을 허겁지겁 마시기 시작했죠.
흐뭇한 미소로 지켜보던 할아버지는 강아지가 물을 다 마시자 다시 한번 더 수도꼭지로 걸어가서는 물을 받아 강아지에게 물을 또 챙겨줬습니다.
덕분이 목이 말랐던 강아지는 목을 축일 수가 있었는데요. 당시 이 모습을 찍은 목격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강아지를 향한 할아버지의 친절함과 다정함에 감동 받았습니다.
사랑이란게 바로 이런 것 아닐까요? 세상에는 여전히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