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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하기 정말 싫어하는
댕댕이가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사진 한 장만으로도
그 뜻을 충분히 알아 차릴 수 있겠죠.
얼마나 싫었으면 발끝 하나
물 닿는 것조차 싫었는지 뒷발만
살짝 담그는 모습이네요.
집사가 욕실에 없었다면 정말 하루 종일
저러고 있을 수도 있는 녀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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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쩌겠어요.
녀석이 거부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할 건 해야겠죠.
이제 곧 목욕 전쟁이 시작되겠군요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눈앞에 훤히 그려집니다.
집사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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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