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말 듣지 않아 벌 받고 서있는 꼬마 집사 옆에 붙어서 같이 벌 받는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08 07:28

애니멀플래닛阿琪


누가 고양이를 가리켜 이기적이라고 말했나요. 여기 그 누구보다 꼬마 집사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벌 받고 서있는 꼬마 집사가 너무도 안쓰러웠는지 옆에 붙어서 같이 벌을 받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포착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것인데요.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엄마 말을 듣지 않아 벌 받고 있는 꼬마 집사 옆에 붙어 같이 벌 받는 고양이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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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양이의 이름은 지우지우(啾啾). 하루는 어린 아들이 물놀이 할 때 뛰지 말라고 그렇게 입이 닳도록 말했는데 듣지 않자 화가 단단히 난 엄마는 벽 보며 서있으라고 벌을 줬습니다.


벽을 보며 시무룩에 잠겨 있는 꼬마 집사를 본 고양이 지우지우는 안쓰러웠는지 그 옆에 조심스레 다가갔죠.


잠시후 고양이 지우지우는 꼬마 집사 옆에 서서 똑타이 벌을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치 벌을 같이 서주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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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지우지우는 벽을 보는 대신 엄마쪽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슬픈 눈망울을 지어보였죠. 제발 꼬마 집사 용서해달라는 듯 말이죠.


가족이 된지 얼마 안된 고양이 지우지우가 꼬마 집사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도 예쁜 엄마는 사실 많이 놀랐다면서 지금 아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강아지만큼 애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알고보면 고양이도 세상 그 누구보다 집사를 사랑하고 아낀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