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첫눈에 반해 집으로 데려온 '외눈박이' 고양이 본 강아지의 반응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16 11:05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titchtherescuecat


남들과 조금 다른 고양이가 있습니다. 한쪽 눈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외눈박이 고양이 스티치(Stitch) 이야기입니다.


집사 피비 길(Phoebe Gill)은 우연히 외눈박이 고양이 스티치 사진을 본 순간 운명처럼 자신이 입양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이들의 인연. 사실 고양이 스티치는 처음부터 외눈박이는 아니었습니다.


녀석이 눈에 부상을 입었을 당시 돌보던 전 주인이 제때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더이상 손 쓸 여력이 없을 정도로 심해졌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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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치료 받을 수 없을 정도의 상태가 되었고 결국 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외눈박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녀석을 처음 본 피비 길은 첫눈에 반했고 입양을 통해 고양이 스티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었으니 집에서 키우고 있는 불 테리어 강아지 알래스카(Alaska)의 반응이었죠.


걱정은 금물. 고양이 스티치가 집에 도착했을 때 집사 피비 길은 불 테리어 알래스카에게 고양이 스티치를 소개시켜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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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된 날부터 고양이 스티치와 불 테리어 알래스카는 세상 둘도 없는 단짝처럼 딱 달라붙어서 지내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함께 밥 먹고, 함께 자고, 함께 놀며 사이 좋게 지내는 두 녀석.


불 테리어 강아지 알래스카에게도 외눈박이는 그저 남들과 다를 뿐 가족이 되는데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다.


외면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오랜 친구이자 가족처럼 고양이 스티치를 감싸안아준 강아지 알래스카 그리고 집사 피비 길. 이들의 우정이 오래 오래 변치 않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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