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계단 쪽으로 기어가던 아기가 떨어져 다칠까봐 걱정됐던 고양이는 잽싸게 온몸을 날려 아기를 구조해 화제를 불러 모은 적이 있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와 LTN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계단 앞에서 놀다가 아래로 굴러 떨어질 뻔한 아기를 온몸으로 막아 구조한 고양이가 있는데요.
당시 현장에 설치된 CCTV 영상에 따르면 상황은 이렇습니다.
빨간 내복을 입고 있던 아기가 혼자 방안을 기어다니면서 평화롭게 놀고 있었죠.
흰색 고양이는 소파 위에서 아기를 돌보듯이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아기가 지하로 내려가는 가파른 계단으로 걸어가는 것 아니겠어요.
자칫하면 큰 사고가 벌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 갑자기 고양이는 쏜살같이 튀어나가 온몸으로 아기의 앞을 가로 막았습니다.
고양이는 아기에게 '이곳으로 가면 위험해!'라고 말하듯 온몸으로 아기를 밀어붙였고 아기는 몇 번이고 기어가려고 했다가 계속되는 고양이의 만류에 그만 몸을 돌렸죠.
그제서야 안심한 고양이는 아기의 등에 올라타며 장난을 쳤고 아기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고양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양이가 아기의 보호자 역할을 해준 덕분에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을 피할 수 있었는데요.
집사가 집을 비운 사이 아기를 알뜰살뜰하게 돌본 고양이.
계단에 떨어져 다칠 뻔한 아기의 목숨을 구한 고양이 사연에 현지 누리꾼들은 찬사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