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문 열리자 후다닥 들어가 당당히 부리에 '과자' 물고 나오는 '도둑 양아치' 갈매기

Neil Traynor

겁도 없이 마트 문이 열리기 무섭게 후다닥 들어가서 당당히 과자 봉지 하나를 물고 나오는 양아치 갈매기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닐 트레이너(Neil Traynor)라는 이름의 한 누리꾼은 페이스북을 통해 마트에서 과자 봉지를 훔치고 당당히 나오는 갈매기 모습이 찍힌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한 마트 문앞에서 갈매기 한마리가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마트 문이 열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갈매기는 후다닥 달려들어갔죠.

갈매기는 잠시후 진열대에 놓여 있는 과자 봉지로 향해 달려가더니 부리로 과자 봉지 하나를 덥썩 물고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Neil Traynor

그것도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라는 듯 갈매기는 아주 자연스럽게 과자 봉지를 물고 밖으로 나왔는데요. 알고보니 유명한 녀석이었습니다.

몇 년째 일정한 시간에 마트 문앞을 드나들면서 과자봉지를 훔쳐간다는 것. 마트 주인도 이미 두 손을 놓고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겁도 없이 마트에서 도둑질을 하는 양아치 갈매기로 통하는 녀석. 과자 때문에 야생성을 잃는 것은 아닌지 우려에 전문가들은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대체 왜 마트를 드나들면서 과자 봉지를 훔쳐가는지 모르겠지만 마트 주인 입장에서는 매번 과자를 훔쳐가는 갈매기를 혼낼 수도 없고 답답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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