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힌 친구들한테 복수하려고 집에서 돌보는 '뾰족 가시' 호저 데리고 학교 출격하는 소년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3.26 15:03

애니멀플래닛新浪网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이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을 괴롭힌 친구들에게 복수하려고 '뾰족한 가시'를 지닌 호저를 데리고 학교 가는 꼬마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인데요.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학교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을 응징하기 위해 집에서 키우는 호저를 데리고 등교하는 꼬마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렸을 적부터 함께 자란 자신의 친구 호저를 데리고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꼬마와 이를 졸졸 뒤따르는 호저 모습이 담겨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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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사연은 이렇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꼬마는 가족과 선생님에게 말씀드리기 보다는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는데요.


힘으로는 도저히 밀릴 것 같아 고민한 끝에 집에서 키우는 호저를 데리고 학교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꼬마는 오로지 복수를 하기 위해 이를 갈았고 그렇게 호저와 학교 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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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꼬마의 아빠는 식은 땀을 흘려야만 했다고 합니다.


호저는 길고 뾰족한 가시가 달려 있어 사자나 호랑이 등 포식자들도 찔려 죽게할 만큼 무서운 녀석이기 때문이죠.


다행히도 아빠가 서둘러서 꼬마를 제재했기에 크나큰 일은 피할 수 있었는데요. 얼마나 화가 났으면 호저를 데리고 학교 갈 생각을 했을까요.


한편 호저는 가시털로 덮여 있는 야행성 동물로 무려 3만개에 달하는 단단한 가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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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