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돌보던 코뿔소가 밀렵꾼이 쏜 총에 맞아 죽자 여성은 미안한 마음에 옆에서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밀렵꾼이 쏜 총에 맞아 죽은 코뿔소와 그 옆에서 울고 있는 한 여성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서 여성은 죽은 코뿔소 옆에 앉아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오열하고 있었는데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야생동물보호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은 평소 이곳에서 코뿔소 등을 돌봐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뿔소를 지키기 위한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밀렵꾼에 의해 코뿔소는 잔혹하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죠.
이처럼 코뿔소가 잔혹하게 죽임을 당하는 이유는 코뿔소의 뿔이 암 치료제와 발기부전 등 정력에 좋다는 이유로 희생 당하고 있습니다.
몸에 좋다고 잘못 알려진 이유만으로 살생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씁쓸한 것은 어떻게 설명이 가능할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과 잘못된 정보로 코뿔소를 비롯한 야생동물은 잔혹하게 희생 당하고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