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today
잠시 바깥 일을 보기 위해 외출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강아지가 계단에 누워서 새빨간 피를 흘리고 있다면 얼마나 충격적일까요.
여기 실제로 집에 돌아와보니 계단에 피를 흘리며 누워있는 강아지를 본 견주는 그만 심장이 철렁 내려 앉을 뻔했다고 합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며칠 전 리트리버를 키우는 견주는 정말 심장을 부여잡는 일을 겪었다고 합니다.
하루는 바깥 일 때문에 잠시 외출을 해야 했었습니다. 금방 갔다오는 외출이기 때문에 별다른 일이 없을 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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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료와 간식은 안전한 곳에 집어 놓은 터라 견주는 아무런 걱정 없이 외출을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왔을 때 바닥에 피 같은 무언가가 묻어 있었습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피가 묻은 방향으로 걸어간 견주는 온몸에 새빨간 피 같은 것을 묻혀놓은 채 계단에 누워 있는 리트리버를 발견하게 됩니다.
순간 그는 리트리버가 피투성이가 된 줄 알고 패닉에 빠지게 되는데요.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무슨 사고라도 생긴 건 아닌지 너무나 무서웠다고 합니다.
심장이 철렁 내려 앉은 그 순간 리트리버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어딘가 이상해 보였습니다. 바닥에 묻은 피를 확인한 그는 그제서야 안심할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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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인 줄 알았던 새빨간 무언가는 다름아닌 그가 집에 나오기 전 식탁 위에 놓고 나왔던 용과라는 과일이었습니다.
알고보니 견주가 집을 비운 사이 리트리버는 식탁에 있는 용과를 먹었고 이 과정에서 계단에 과즙이 떨어져 피로 착각하게 만든 것이었죠.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견주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고 하는데요. 견주는 다음에도 외출하게 되면 절대 먹을 것을 내놓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하네요.
견주 몰래 용과 먹었다가 과즙을 뚝뚝 흘려 피투성이 된 것 마냥 견주를 화들짝 놀라게 만든 리트리버. 다음에는 안 그러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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