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은 햄스터 땅에 묻어줬는데 그곳에서 놀랍게도 해바라기가 자라고 있었어요"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4.02 12:29

애니멀플래닛twitter_@CRAZYMONKEY_Dub


세상 떠난 햄스터를 땅에 묻어준 주인은 다시 무덤을 찾아갔을 때 화들짝 놀라는 일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그곳에서 해바라기가 자라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기 때문인데요. 아무것도 심지 않았는데 해바라기가 피었다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혹시 죽은 햄스터가 해바라기로 다시 환생한 것은 아닐까요.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사연을 한번 직접 들어봐야겠습니다.


사연은 코레이지몽키라는 트위터 계정을 가진 일본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햄스터를 땅에 묻어준 곳에서 해바라기가 자란 사진을 올렸죠.


애니멀플래닛twitter_@CRAZYMONKEY_Dub


그것도 햄스터를 묻어준 바로 그 곳에서 말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던 것일까.


햄스터 주인은 "먹이 등을 뿌린 적이 없는 것으로 봐서 죽은 햄스터의 볼 주머니에 남아 있던 씨앗이 발아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햄스터가 세상을 떠났다는 현실이) 너무 슬프지만 해바라기가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죠.


햄스터 주인이 공개한 사진은 살아 생전 귀여움을 자랑했던 햄스터 모습과 햄스터를 묻어준 그 곳에서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해바라기 사진이 찍혀 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twitter_@CRAZYMONKEY_Dub


그의 말처럼 햄스터를 묻은 자리에서 해바라기가 자란 것은 아마도 햄스터가 죽기 직전 먹었던 해바라기가 발아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살아생전 자신에게 잘해준 주인을 위해 햄스터가 보은하는 의미에서 해바라기로 다시 태어난 것 아닐까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죠.


어쨌든 죽은 햄스터를 묻은 곳에서 해바라기가 자란 것은 정말 신기한 일이며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현상입니다.


햄스터의 빈자리를 그리워하고 있는 그가 하루라도 빨리 마음을 추스렸으면 좋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