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고 집에 들어온 주인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그만 충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강아지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로 쓰러져 있었던 것.
철렁 내려 앉은 심장을 부여잡은 주인은 강아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조심스레 가까이 다가갔다가 놀란 가슴을 진정시켜야 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에 위치한 광저우에서 강아지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주인은 혹시나 싶은 마음에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강아지에게 가까이 다가갔는데 죽은 줄 알았던 강아지가 그 자리에서 얼굴을 들어서 빤히 쳐다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분명 얼굴에서 피가 흘려져 있는 것을 보았는데 이게 무슨 영문일까.
알고보니 강아지가 용과라는 열대 과일을 먹다가 잠들었는데 먹는 과정에서 얼굴에 빨간 물이 물들었던 것이었죠.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주인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용과를 먹고 잠들었다고 해도 이렇게 주인을 깜짝 놀라게 만들어도 되는걸까요.
평소 용과 너무 좋아해 자주 먹는다는 녀석.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나도 놀랬어", "정말 다행이네요", "심장 떨어져 나갈 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