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울타리에 뚫려진 구멍 사이로 지나가는 사람들 빤히 훔쳐보는 '이 동물'의 정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4.16 07:57

애니멀플래닛instagram_@peekaboopuppies


나무 울타리에 뚫려 있는 구멍에 눈코입을 집어넣고서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대놓고 빤히 훔쳐보는 정체불명의 동물이 있습니다.


그것도 한마리가 아닌 두마리가 틈만 나면 울타리 구멍으로 바깥 세상을 빼꼼 쳐다보고는 하는데요. 이 동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 동물의 정체는 집사 에린 조이스(Erin Joyce)가 키우는 빌리(Billie)와 시모어(Seymour)라는 이름의 강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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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에린 조이스가 바깥을 나설 때면 빌리와 시모어는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울타리에 뚫려있는 구멍으로 집사를 쳐다본다고 합니다.


사실 원래는 구멍이 하나 밖에 없었는데 두 녀석이 서로 차지하겠다며 코를 들이미는 탓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구멍을 하나 더 뚤어줬죠.


그렇게 시작된 녀석들의 은밀한(?) 염탐은 하루에도 수십번 반복됐습니다. 틈만 나면 울타리 구멍을 통해서 바깥을 쳐다보는 것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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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마을 주민들은 두 강아지들에게 훔쳐보는 대상이 되어야 했지만 주민들은 그런 녀석들을 반갑게 맞이해주며 오히려 예뻐했습니다.


단순히 울타리에 구멍을 더 추가해서 뚫어놓았을 뿐인데 두 강아지들은 물론 집사 자신도 행복해졌다고 고백했습니다.


집사 에린 조이스가 집에 오면 울타리에 뚫린 구멍을 통해 반갑게 맞이해주는 녀석들.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광경이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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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