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소중히 아끼던 반지가 세면대 구멍에 빠졌는데 고양이가 화려한 스킬(?)로 반지를 꺼내줬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집사를 위해 세면대 구멍에 빠진 반지를 꺼내준 일명 은혜 갚은 고양이 트레셔(Trasher)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집사 지나 윌슨(Gina Wilso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면대 구멍에 빠진 반지를 꺼내주는 고양이 트레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나 윌슨은 씻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그만 세면대에 자신이 평소 좋아하던 반지를 실수로 떨어뜨렸죠.
그런데 이런, 반지가 그만 세면대 구멍 안으로 쏙 들어가 버린 것 아니겠어요. 그녀는 당장이라도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반지를 꺼내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는데요.
혹시라도 잘못 손을 댔다가 반지가 구멍 안에 더 들어갈까 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지나 윌슨은 자신의 고양이 트레셔를 세면대 위에 세웠는데요.
세면대 구멍을 유심하게 보고 있던 트레셔는 갑자기 앞발을 두어 번 세면대 구멍 안으로 넣더니 순식간에 반지를 꺼내 지나 윌슨 손 위에 살포시 반지를 올려놓았죠.
집사가 잃어버린 반지를 찾아준 트레셔는 자기 자신이 정말 자랑스러운지 시크한 표정을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 설레게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
그녀는 트레셔의 남다른 손스킬이 찍힌 영상과 함께 “우리 고양이가 정말 최고예요”라고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집사를 위해 세면대 구멍에 빠진 반지를 꺼내는 고양이 트레셔의 츤데레 손스킬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세상 그 누구보다 집사를 사랑하는 고양이. 집사가 정말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