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키우는 개가 자신을 물려고 했다는 이유로 3층 높이에서 개를 던져 죽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2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상가주택 3층에서 개를 던져 숨지게 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6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세입자인 A씨는 집주인인 피해자 B씨가 키우는 개가 자신을 물려고 하자 개를 비닐봉지에 넣어 3층에서 약 10m 아래 바닥으로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3층 높이에서 던져진 개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충격적입니다.
건물 위에서 무언가 떨어져서 가보니 봉지 안에 개가 있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