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까지 차오를 정도로 갑자기 많이 내린 장맛비에 침수된 트럭을 함께 미는 강아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어모으게 하는데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과거 장맛비에 잠긴 트럭을 꺼내기 위해 인간 못지 않은 남다른 의리를 보여주는 강아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릎까지 차오를 정도로 많이 내려 흙탕물이 되어버린 빗물 속에 잠긴 트럭을 꺼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죠.
운전석에는 후진을 시도하는 한 남성이 보이며 트럭 앞에는 세사람이 함께 힘을 모아 차량을 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이들 옆에서 두 발로 선 채 트럭을 밀고 있는 하얀 강아지였습니다. 강아지는 몸 절반 이상이 잠긴 상태에서도 트럭을 밀었는데요.
물론 얼마나 큰 힘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주인 차량을 빼내기 위해 외면하지 않고 함께 동참하는 강아지의 남다른 의리가 참으로 많은 것을 시사하게 합니다.
혹시 여러분 주변에는 전화 한통에 자신의 일처럼 달려와줄 수 있는 친구가 과연 몇 명이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사진 속 강아지처럼 친구를 아무리 많이 만나는 것보다 정말 의리있는 단 한 명의 친구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힘이 된다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