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밖에 비 온다고 말했을 뿐인데 알아서 척척 주인 아주머니에게 우산을 가져다주는 '천재' 보더콜리 강아지가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는데요.
4년 전인 지난 2017년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주인 심부름이라면 무엇이든 척척해내는 '천재견' 보더콜리 강아지 마야 일상이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보더콜리 강아지 마야는 커피는 물론 TV 리모컨까지 집안의 물건을 가져다 달라는 주인 아주머니의 말에 한치 망설임도 없이 척척 완벽히 실행에 옮겨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죠.
주인 아주머니가 서랍을 열어서 장갑을 찾아달라고 말하자 보더콜리 강아지 마야는 알아들었는지 혼자 힘으로 서랍을 열고 장갑을 꺼내왔는데요.
보더콜리 강아지 마야의 놀라운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문을 열고 비가 온다고 말하자 이를 알아들은 보더콜리 강아지 마야는 우산을 꺼내 가져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제작진은 "우산을 가져달라고 따로 이야기한 게 아니지 않나요?"라고 물었고 주인 아주머니는 "마야는 '비'라는 말만 해도 우산을 가져다줘요"라고 말했죠.
또한 보더콜리 강아지 마야는 "목 마르다"는 말에 냉장고로 달려가 물을 꺼내오는 등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증 한가지. 보더콜리 강아지 마야는 얼마나 똑똑한 것일까요.
당시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최영민 겸임교수는 마야 지능 테스트를 실시했었고 결과는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습니다.
"세계적 기준으로 강아지 IQ 테스트를 했을 때 54점 받으면 상위 5%인데 마야는 58점을 받았어요. 거의 1~2% 안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겠네요"
밖에 비 온다고 말했을 뿐인데 우산을 입에 물어다 가져다주는 '천재견' 보더콜리 강아지 마야 사연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회자되며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