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는 식빵을 노리는 고양이들이 결국 훔치려다가 딱 걸리는 일이 벌어져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편이 사다준 식빵을 테이블에 올려놓은 사진을 찍어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식빵이 올려진 테이블 주변으로 고양이들이 앉아서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잠시 자리를 비운 누리꾼. 그런데 그 사이 식빵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것 아니겠습니까.
분명 테이블 위에 식빵이 올려져 있었는데 잠깐할 사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혹시 식빵에 다리가 달려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어 서둘러 누리꾼은 식빵을 찾으러 다녔죠.
그런데 식빵을 가져간 범인은 다름아닌 고양이들 아니겠습니까. 식빵을 물고 계단 위를 올라가려던 고양이들은 집사에게 그만 덜미를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완전 범죄(?)를 꿈꿨으나 결국 집사한테 발목을 잡혀 식빵을 도로 토해내게 생긴 고양이들은 집사를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봤는데요.
그 눈빛이 얼마나 간절한지 집사는 도저히 혼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물론 식빵은 다시 가져갔지만 말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