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낚시 중인데 물개가 자꾸 나타나 방해한다며 '유리병' 정조준해서 던진 낚시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6.05 10:23

애니멀플래닛facebook_@thesealprojectuk


낚시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아무 죄도 없는 물개를 향해 유리병을 정조준해 던지는 낚시꾼이 있어 분노를 자아내게 한 적이 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에 따르면 물개 보호단체 더 실 프로젝트 측은 SNS를 통해 반갑다며 다가오는 물개를 향해 유리병을 던지는 낚시꾼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사진을 공개했죠.


실제로 공개된 사진은 영국 잉글랜드 데번주 톨베이 인근 해변 홉스 노즈에서 촬영된 것으로 낚시하러 온 한 낚시꾼은 주변에 있던 유리병을 손에 쥐고 물개를 향해 정조준했는데요.


물개는 그저 사람이 반가운 듯 조심스럽게 다가오고 있었던 것일 뿐이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낚시꾼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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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힘껏 물개를 향해 던진 유리병은 그대로 정통으로 맞았고 당황한 물개는 그대로 물속에 숨어들었죠. 물개가 도대체 무슨 죄인걸까요.


물개 보호단체 더 실 프로젝트 측은 "낚시꾼들이 보호받아야 할 물개를 학대했습니다"라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꼬집어 비판했죠.


현장에는 이밖에도 곳곳에 유리병 등 각종 쓰레기들이 수북히 쌓여 있었는데요. 보호단체 봉사자들은 쓰레기를 치우며 생태계를 더럽히는 인간의 이중성을 비난하기했습니다.


낚시하는데 방해된다며 물개를 향해 유리병을 던진 낚시꾼. 우리는 그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걸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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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