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손길 좋아하고 품에 안기는 것을 좋아하는 유기견이 있습니다. 7살 이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아이의 이름은 일구.
구조된 날이 5월 19일이라서 지어진 이름이 일구라는 이 아이가 평생 함께 할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입양이 필요한 유기동물들을 소개하고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유기동물을 부탁해'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1일 유기견 출신 일구의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재개발 지역에서 홀루 구조된 녀석은 사람 곁에 안기기도 좋아하고 손길도 좋아하는 아이라고 합니다.
자꾸 자기 예뻐해달라며 품에 포옥 안길 정도로 애교 넘치는 일구. 다만 싫어하는 것은 미용이라고 하는데요. 얼굴쪽이 예민 반응을 보인다고 해요.
유기동물을 부탁해 측은 "요즘 부쩍 사랑둥이가 된 일구, 가만히 있으면 다가와 만져달라고 애교 부리는 사랑스런 일구의 새가족 혹은 장기임보처를 찾고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따뜻한 가족을 만날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공유 부탁드립니다"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죠.
사진 속 강아지 일구를 입양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신 다음 '유기동물을 부탁해' 인스타그램 계정(@youdongbu) 프로필 하단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자 선택은 선착순이 아닌 전달주신 메일 내용을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입양과 임보처를 찾고 있습니다.
입양 신청하실 때 자기소개와 입양환경, 입양 또는 임보 이유 등 가능한 자세한 내용을 남겨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