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편의점에 겁도 없이 침입해서 과자 훔쳐 먹고 도망친 '간 큰' 도둑이 CCTV에 찍혔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7.03 14:50

애니멀플래닛WFLA


주유소 편의점에 무단 침입해 대놓고 바닥에서 크래커 등을 뜯어 먹고 떠난 간 큰 도둑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곰이어서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스레이크 타호 호수 인근에 있는 주유소 편의점에 덩치 큰 곰 한마리가 무단 침입한 모습이 현장 CCTV에 포착돼 공개됐죠.


실제로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이 곰은 편의점 안에 자연스럽게 들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뒤에 있던 사람이 곰의 엉덩이를 두드리기도 했습니다.


편의점 안으로 들어온 곰은 주변을 어슬렁거리더니 바닥에 앉아서는 크래커 등을 뜯어 먹고서는 유유히 빠져나갔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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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던 직원 폴 하이(Paul Heigh)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곰이 갑자기 들어와 무서웠어요"라며 "곰과 싸우는 것은 직무 소개에 없어요"라고 말했죠.


여름철 타호 호수 주변에는 약 300여마리의 곰들이 살고 있는데요. 편의점 뿐만 아니라 인근 슈퍼마켓에서도 곰이 목격됐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곰의 등장에 편의점 직원을 비롯한 사람들은 얼마나 놀랐을까.


전문가들은 자동문이 아니라 수동문으로 바꾸거나 세정재 냄새가 나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곰이 무단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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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_@CBS Mi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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