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틀니를 사용하시는 할머니가 계십니다. 하루는 늘 항상 놓던 자리에 있어야 할 틀니가 사라졌고 가족들은 온 집안을 다 뒤져가며 할머니 틀니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할머니 틀니는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함께 할머니 틀니를 열심히 찾고 또 찾았는데요.
할머니 틀니를 찾는지 얼마나 흘렀을까. 강아지 얼굴이 조금 이상해 보였던 누리꾼은 검문검색(?)에 나섰고 뜻밖의 장소에서 할머니의 잃어버린 틀니를 찾게 됐죠.
일본에 사는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할머니 틀니 실종 소동에 대한 웃픈 사연을 올려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TV 옆 테이블에 올려둔 할머니의 틀니가 사라져서 온 식구들이 집안 곳곳을 뒤지고 있었죠.
그것도 1시간 동안 찾았지만 그 어디에도 틀니 흔적은 보이지 않았죠. 할머니 틀니를 찾는데 강아지도 함께 나섰는데요. 그때 가족들은 강아지 얼굴이 조금 이상함을 눈치 차리게 됩니다.
혹시나 싶어 강아지를 뚫어져라 쳐다봤고 웃고 있는 강아지 입속에 반짝거리는 무언가가 보였죠. 반짝인 것은 다름아닌 할머니의 틀니.
알고보니 강아지가 호기심에 할머니 틀니를 앙 입에 물었고 마치 녀석의 것이라도 되는 것 마냥 할머니 틀니를 윗니에 끼고 있었던 것.
그제서야 잃어버린 할머니 틀니를 찾은 가족들은 한시름 내려놓으면서도 뻔뻔하게도 같이 틀니를 찾았던 강아지가 야속하기만 했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