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하반신 마비된 상태로 제대로 걸어다닐 수 없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처음 발견할 당시만 하더라도 풀밭에서 울고 있었던 녀석.
때마침 고양이를 발견한 아주머니는 안쓰러운 마음에 집으로 데려왔는데요. 아주머니 집에는 뽀삐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살고 있었죠.
과연 이 둘은 서로 친하게 잘 지낼 수 있을까요. 하반신 마비로 평생 자기 다리로 걸을 수 없게 된 고양이를 본 강아지 뽀삐의 놀라운 행동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에는 하반신 마비 고양이와 강아지 뽀삐의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강아지 뽀삐가 처음 하반신 마비된 고양이를 봤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는지 찰싹 붙어서 고양이의 다친 다리를 핥아줬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그런 강아지 뽀삐가 귀찮았는지 할퀴는 것은 물론 발로 찼지만 나중에는 지쳤는지 가만히 있었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고양이도 강아지 뽀삐를 좋아하게 됐고 둘은 세상 둘도 없는 절친 사이가 되어있었습니다.
둘은 각별한 사이가 됐고 강아지 뽀삐는 아픈 고양이를 위해 직접 핥아주는 것은 물론 대소변을 다 받아주는 등 자상한 면모를 보였는데요.
이후 고양이를 위해 병원에 찾아간 아주머니. 병원 검사 결과 외상에 의해 골절이 있었고 마비가 개선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또 고양이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라도 강아지 뽀삐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는데요.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두 녀석의 이야기는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