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생각지도 못한 고양이의 행동에 당황한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여기 사연 속 집사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대만에 사는 집사에 따르면 평소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가 화장실에 들어가더니 변기 속에 얼굴을 콕 박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는데요.
순간 집사는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평소 집안 화장실에 들어갈 일이 없었는데 집 청소하는 과정에서 들어간 것을 보였죠.
보통 변기 뚜껑을 닫아놓는다는 집사는 집안 일을 도와주시는 이모님이 청소하시다가 뚜껑을 깜빡하셨나보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양이는 변기 위에 올라가서는 갑자기 돌연 변기 안으로 얼굴을 콕 박고 있었는데요. 다행히도 변기 물은 만지지 않았는지 발은 별로 젖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보다 못한 집사가 나서서 고양이를 붙잡고 샤워를 시켜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고양이의 행동에 혀를 내민 집사.
집사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호기심 앞에서는 주체할 수 없다는 고양이. 또 한번은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기심이 무척이나 많네요", "사고뭉치라서 집사님도 긴장하실 듯", "그래도 귀엽네요", "다치지는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