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장르를 불문하고 우리 삶과 떼어낼 수 없는 것 중 하나인데요.
어쩌면 인간이 동물들과 다른 점은 단순히 말을 하거나 생각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음악이라는 수단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일겁니다.
여기 태어나 난생 처음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재즈 음악을 감상하는 벨루가의 귀여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불러 모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 코네티컷 주 미스틱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에서 어느 한 남성이 색소폰을 들고 벨루가 앞에서 재즈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는데요.
감미로운 연주 소리는 아쿠아리움에 가득 퍼졌고 호기심 많은 벨루가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는데요. 벨루가는 연주에 매료됐는지 남성의 움직임을 따라 움직였죠.
남성이 고개를 흔들면 벨루가도 똑같이 흔드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연주를 듣는 것 뿐만 아니라 재즈 음악을 이해하고 있다는 듯 말입니다.
영상을 촬영해 올린 유튜버는 "벨루가가 음악을 이해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습니다"라며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벨루가는 남성의 연주가 끝나자 눈을 마주보며 색소폰 연주에 너무나 만족한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는데요. 정말 놀라운데요.
아쿠아리움에서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재즈 음악 매력에 빠져든 벨루가의 모습. 역시 벨루가는너무 귀엽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