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배고프다며 야옹하고 우는 새끼 고양이들이 있었습니다. 한마리도 아닌 8마리가 동시에 배고프다고 울고 있었죠.
서로 너무 배고프다며 아우성 치는 새끼들의 울음 소리에 어미 고양이는 어떻게 하면 새끼들에게 모유를 한번에 수유할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요.
잠시후 어미 고양이는 발라당 드러누웠고 새끼 고양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들어 그렇게 어미 고양이의 모유를 먹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한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 8마리를 동시에 모유 먹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움짤이 올라와 눈길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 공개된 움짤에 따르면 어미 고양이는 배고프다며 우는 새끼 고양이들을 위해서 발라당 드러누웠습니다.
육아에 지친 탓도 있지만 보다 편안하게 새끼들에게 모유를 먹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싶어 고민하다 찾아낸 자세였는데요.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새끼 고양이들은 어미 고양이 배쪽으로 몰려와 각자 자리를 잡고서는 그렇게 열심히 모유를 쪽쪽했고 어미 고양이는 새끼들이 모유 먹는 동안 눈을 감고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어미 고양이의 희생 아니겠습니까. 배고픈 새끼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다 내려놓는 어미 고양이의 헌신에 그저 가슴 한켠 뭉클하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