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잠깐 한눈 파는 사이 라면을 몰래 훔쳐 먹었다가 입과 발에 라면 국물을 잔뜩 묻혀 놓은 고양이가 있어 보는 이들을 웃프게 하고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는 입과 앞발에 라면 국물 때문에 노랗게 물들어버린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 고양이는 누가봐도 입과 앞발에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발뺌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고양이는 라면 먹지 않았다면서 세상 억울한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미 입 주변에는 무언가를 먹은 흔적들이 역력했습니다.
알고보니 집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릇과 냄비에 담겨 있던 라면을 먹은 것이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냄비에 발을 담갔다가 라면 국물에 의해 노랗게 물들어 버린 것.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은 라면 먹지 않았다면서 모른 척 발뺌하는 고양이 모습이 그저 귀여울 따름인데요.
누가봐도 명백한 범인인데 어쩜 저렇게 뻔뻔하게 자기는 아니라고 발뺌하는 고양이에 집사는 그만 두 손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한 점 하나. 사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 분들이라면 고양이 경우 염분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 등을 보면 고양이의 경우 염분을 제거한 음식을 준 것이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물론 필수염분량을 뛰어넘는 과한 섭취는 좋지 않지만 적당한 염분의 경우 고양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