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flint.guerkchen.rocket
도대체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뒷다리 없이 오로지 앞다리에만 의지한 채 밥을 먹고 있는 어느 한 길고양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적이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 사는 마린(Mareen)이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평소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는 캣맘으로 통했죠.
하루는 평소처럼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고 있던 그때 마린은 한 고양이를 보게 됩니다. 뒷다리가 없는, 앞다리로만 걸어다니는 길고양이였는데요.
홀로 힘겹게 밥을 먹고 있는 녀석이 너무도 안쓰러웠던 그녀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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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에서 인지 녀석이 유독 사람들을 경계했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래서 그녀는 녀석을 위해서 매일 같이 밥을 가져와 챙겨줬고 그렇게 닫혀 있던 마음의 문도 하나둘 씩 열리는가 싶었죠.
자신에게 밥을 챙겨주는 마린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고양이는 점차 경계를 풀기 시작했고 어느덧 그녀의 집에까지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녀는 뒷다리가 없는 고양이에게 로켓(Rocket)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됩니다. 그만큼 그 누구보다도 빨리 달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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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뒷다리가 없어 불편해보일 수도 있지만 녀석은 앞다리와 꼬리로 균형을 잡으며 여느 고양이 못지 않게 걸어다녔는데요.
그렇게 운명처럼 마린에게 입양된 녀석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몸은 불편하고 한계가 있지만 이를 승화 시켜 극복해낸 고양이 마린.
다른 고양이들과도 격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디 녀석이 오랫동안 주인의 품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길 기도해봅니다.
그것도 하루 하루 날마다, 오래도록 변함없이 말입니다. 고양이 마린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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