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부부 싸움(?)' 했다가 그만 송곳니 빠져버려서 덜렁 덜렁거리는 남편 사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8.26 10:34

애니멀플래닛Caters News Agency / Daily Mail


얼마나 치열하고 격렬하게 싸웠는지 부부 싸움하다가 그만 송곳니가 빠져 덜렁거리는 수사자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적이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격렬하게 싸우는 어느 한 사자 부부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인 지난 2016년 당시 국립 공원을 지나가던 콜렛 웨셀(Corlette Wessels)는 우연히 사자 부부가 싸우는 진귀한 광경을 보고 서둘러 카메라를 꺼내들었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암사자는 수사자를 보자마자 으르렁거리며 화를 냈고 그렇게 이 둘은 굉음을 지르며 격렬하게 싸우는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Caters News Agency / Daily Mail


이들 두 사자는 심각하게 부부 싸움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사자의 송곳니가 그만 빠져서 덜렁 매달린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암사자는 수사자를 봐주지 않고 계속 몰아붙였는데요.


현장을 지켜본 콜렛 웨셀은 암사자가 먹이를 찾아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수사자가 새끼들을 잘 돌보지 않고 있어 분노한 암사자가 대들면서 싸우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죠.


화가 나도 너무 많이 화가 났던 암사자는 단단히 벼르고 있다가 이날 대판 싸움을 벌였고 그 와중에 수사자 송곳니가 빠지게 된 것이라는데요. 정말 사자의 싸움은 살벌한가봅니다.


부부 싸움한 뒤 송곳니가 빠져서 덜렁거리고 있는 수사자. 하루 빨리 두 부부가 서로를 위해서라도 화해하길 바랄 뿐입니다.


애니멀플래닛Caters News Agency / Daily Mail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