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잃은 병아리 보더니 자기 새끼 마냥 지극 정성으로 돌보고 챙기는 '천사'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8.31 08:43

애니멀플래닛youtube_@The Dodo


자기 배에서 낳은 새끼 마냥 병아리들을 지극 정성으로 돌보는 어미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은 적이 있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는 과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병아리를 제 새끼처럼 돌보는 고양이 오스카(Oscar)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노란 병아리들은 어미 고양이 오스카를 마치 자신의 엄마라도 되는 듯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치근덕거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애니멀플래닛youtube_@The Dodo


고양이 오스카는 평소 게으름 투성이지만 이상하게도 병아리들에게 만큼은 다정하고 친절하기까지 했는데요.


또한 병아리들이 철없이 자기 몸속에 파고들며 낮잠을 방해하는데도 화를 내기는 커녕 오히려 가만히 있었죠.


고양이는 심지어 병아리들이 추울까봐서 품에 안아주기도 했는데요. 이거 정말 자신을 병아리들의 어미라고 생각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The Dodo


오스카 주인에 따르면 병아리들은 집에서 키우던 닭이 낳은 새끼들인데 닭이 죽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병아리들을 집안으로 데려왔더니 고양이 오스카와 잘 어울려 지내 놀랐다고 고백했죠. 종족을 뛰어넘은 이들의 우정과 사랑.


의도하지 않게 병아리들의 어미가 되어서 빈자리를 대신 채워주고 있는 고양이 오스카. 오랫동안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The Dodo


YouTube_@The Dodo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