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질환 말기' 할아버지 고양이에게 껌딱지처럼 달라붙은 아깽이들이 불러온 기적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09.11 15:45

애니멀플래닛TinyKittens


살다보면 의학적으로 도저히 설명하기 힘든 일이 벌어질 때가 있습니다. 여기 사연 속 할아버지 고양이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치료가 불가능한 신장 질환 말기였던 할아버지 고양이에게 정말 과학적으로, 의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일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당시 고양이 구조단체 타이니 키텐스(TinyKittens)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 지역에서 9살된 고양이 메이슨(Mason)을 구조하게 됐습니다.


고양이 메이슨 상태를 검사한 수의사는 신장 질환 말기로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진단합니다. 그렇다고 마냥 손도 안 쓰고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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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단체 측은 다양한 치료 방식과 식이 요법 등을 동원해 고양이 메이슨을 치료하고자 노력했죠. 물론 언제까지 버텨줄지 장담할 수는 없었죠.


하루는 의욕이 없는 고양이 메이슨을 위해 구조단체 측은 며칠 전 구조한 새끼 고양이들을 소개시켜주기로 하는데요.


잠시후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고양이 메이슨은 새끼 고양이들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거부감없이 예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새끼 고양이들에게 그루밍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등 부모로서의 역할을 대신 수행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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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의사가 예상한 시기를 훨씬 넘겼는데도 고양이 메이슨은 평소처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아픈 몸이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놀랍게도 새끼 고양이들을 돌보기 시작하면서도 몰라보게 활발해지고 활기를 되찾게 된 고양이 메이슨.


아마도 새끼 고양이들을 돌보면서 삶에 대한 의욕을 되찾은 것은 아닐까 싶은데요. 이처럼 우리 삶속에는 기적들이 참으로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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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