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 내버려진 강아지 한마리가 허우적 거리며 바등바등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남자는 도저히 외면할 수가 없었는데요.
어떻게 해서든 살려고 안간힘을 쓰는 강아지가 신경 쓰였던 그는 맨몸으로 강물 속으로 뛰어들어갔고 그렇게 녀석을 구조하게 됩니다.
말레이시아에서 강물에 빠진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뛰어든 남성 자니스(Janis)이 있었는데요. 인근 강가를 지나가던 그는 강아지가 강물 속에 빠져 있는 것을 보고는 놀랐죠.
누군가 강물 속으로 내던진 것으로 보였던 것. 강아지를 본 그는 옷이 젖든 상관하지 않고 그대로 강물 속으로 뛰어들아가 강아지를 품에 안은 채로 뭍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구조한 강아지를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맨몸으로 강아지를 구조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던 그의 모습은 현장에 있던 한 시민에 의해 카메라에 포착된 것.
현장 모습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올라오면서 급속도로 빠르게 공유됐고 그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강에 내던져진 강아지의 건강 상태는 다행히도 건강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다만 알고보니 오래 전부터 백내장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죠.
아마도 아프고 치료비가 많이 들자 강아지를 강물에 내던진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말레이시아 인디펜던트 애니멀 측은 "누군가 강아지를 내던진 것은 아닌지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버림 받은 강아지가 부디 건강을 회복한 뒤에는 세상 그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해줄 수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