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로 얼어붙은 몸 녹이려는지 길가에 설치된 조명 위에 올라가 앉아있는 길고양이

온라인 커뮤니티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옷장 한켠에 보관해둔 긴 옷을 꺼내 추위를 대비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엊그제만 하더라도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더웠는데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러다 곧 겨울이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쌀쌀해진 날씨 변화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추위와 싸워야만 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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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 구하기도 어려운데 추위와 싸워야 하는 아이들은 길거리를 홀로 떠돌아다니고 있는 길고양이들입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운 날씨 속에서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 위해 따뜻한 조명 위에 앉아 있는 길고양이 사진 한 장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길고양이 한마리가 다소곳하게 조명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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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조명에서 나오는 온기를 느끼기 위해 올라가 앉아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길고양이는 눈이 부셔도 조명 위에 앉아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하는데요.

무심코 지나다니던 길바닥 조명이 길고양이에게는 난로 못지 않은 따뜻한 곳이었다니 참으로 가슴 아픈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혹시나 길을 지나가다가 추위에 벌벌 떠는 길고양이들을 만난다면 무작정 쫓아내기 보다는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