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집에 새로 들어온 고양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빼앗긴 녀석. 동공지진 일어난 표정을 지어 보여 눈길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한 누리꾼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새로 입양한 고양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 심바를 키우고 있던 집사는 동생 고양이를 새로 집에 들여왔죠. 새로 집에 온 동생 고양이와 친해지기 위해 집사는 자신의 무릎 위에서 열심히 놀아줬었다고 합니다.
한참 놀아주고 있는데 이상한 시선을 느낀 집사는 고개를 들어봤습니다. 고양이 심바가 충격 받은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죠.
분명 자기 자리인데 처음 보는 고양이가 누워있고 집사가 그 고양이랑 놀아주는 모습이 녀석에게는 아마도 충격적인 듯 보였습니다.
고양이 심바는 멘붕에 빠져서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던 집사는 서둘러 카메라로 영상을 찍었다고 하는데요.
당혹스러움과 배신감 그리고 멘붕에 빠졌음을 얼굴 표정에 고스란히 드러난 고양이 반응. 정말 실망했나봅니다.
한편 고양이 심바와 동생 고양이 합사는 다행히 성공했다는 후문입니다. 이 둘이 서로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길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